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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림일상

일자 2026.08.28 조회 93

암 생존율 높아졌지만 치료 과정의 고통은 여전…부작용·재발 불안 함께 살펴야


부산 휘림한방병원 방선휘 병원장

[공감신문] 이상민 기자=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의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암 환자의 생존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암 진단 이후 장기간 생활하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생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생존율이라는 수치만으로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신체적·정신적 고통까지 설명하기는 어렵다.

암 치료는 암종과 병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 표준 치료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오심과 구토, 식욕 저하, 극심한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백혈구 감소 등으로 감염에 취약해지는 상태를 경험하기도 한다. 수술 후 통증이나 체력 저하, 방사선치료에 따른 피부·점막 불편 등도 환자의 일상 회복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치료에 따른 어려움은 신체 증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재발 여부를 걱정하거나 작은 통증에도 전이를 떠올리는 등 지속적인 불안을 호소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이러한 심리적 부담이 수면 장애와 식욕 저하, 활동량 감소로 이어지면 전반적인 회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치료 과정에서는 일상적인 불편 증상을 함께 살펴야 한다.

통합암치료는 수술·항암·방사선치료를 대신하는 방법이 아니라 표준 치료를 중심으로 환자가 겪는 부작용과 회복 과정의 부담을 함께 관리하는 접근이다. 오심이나 피로, 통증, 수면 문제, 영양 상태 등을 평가하고 환자의 치료 시기와 전신 상태에 맞춰 필요한 관리를 병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수술 직후에는 통증과 식사, 활동 회복을 살피고 항암치료 중에는 혈액검사 결과와 감염 위험, 영양 상태를 세심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적극적인 치료가 끝난 뒤에도 체력 저하나 수면 문제, 재발에 대한 불안이 지속될 수 있어 정기적인 추적 검사와 함께 상태를 관리해야 한다. 요양병원 등을 선택할 때도 특정 치료법보다는 현재 시행 중인 표준 치료와 연계가 가능한지, 환자의 증상과 검사 결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또한 환자마다 암종과 병기, 치료 일정, 복용 약물이 다른 만큼 치료와 관리 역시 개별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한약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을 병행하려는 경우에는 기존 항암제나 약물과의 상호작용 가능성을 확인해야 하며, 요양병원 입원이나 외래 관리 역시 주치의의 치료 계획과 충돌하지 않도록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암 치료에서는 종양에 대한 치료와 함께 환자가 치료 과정을 견딜 수 있도록 오심과 피로, 식욕 저하, 수면 장애 등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증상을 세심하게 살피는 과정도 중요하다. 표준 치료 일정과 환자의 상태에 맞춰 단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기고 부산 휘림한방병원 방선휘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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