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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림일상

일자 2026.09.11 조회 63

항암치료, 약이 달라져도 부작용과 내성 관리는 놓치지 말아야 [방선휘 원장 칼럼]


방선휘 원장

암 치료 방법은 다양해지고 있지만 실제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겪는 신체적 부담은 적지 않다. 항암제가 암세포를 억제하더라도 구역, 구토, 식욕저하, 피로, 설사, 피부 이상, 말초신경 증상 등이 나타나면 체력과 일상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항암치료에서는 치료 반응뿐 아니라 예정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신 상태를 함께 관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세포독성 항암제는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 과정에서 암세포뿐 아니라 골수, 위장관 점막, 모낭처럼 분열이 활발한 정상 세포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골수억제, 감염 위험 증가, 구역•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 탈모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부작용의 종류와 정도는 약제와 용량, 투여 주기, 기저질환, 영양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는 세포독성 항암제와 작용 방식이 다르지만 부작용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은 같다. 표적항암제는 특정 유전자 변이나 단백질 등 치료 표적이 확인된 경우 적용되는 약제가 많으며, 치료 과정에서 내성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피부 발진이나 설사, 간 기능 이상 등 약제 특성에 따른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면역항암제는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다. 다만 면역반응이 정상 조직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피부, 장, 간, 폐, 갑상선 등에 염증성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치료 중 새로운 기침이나 호흡곤란, 지속되는 설사, 심한 피로, 황달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증상을 임의로 판단하지 말고 담당 의료진에게 알려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항암치료 중 전신 상태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영양과 수분 섭취, 수면, 통증 조절, 체력에 맞는 신체활동, 감염 예방 등을 병행하고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장기 기능 점검을 통해 이상 여부를 살펴야 한다. 짧은 기간 동안 체중이 감소하거나 음식 섭취량이 크게 줄어든 경우에는 영양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한 관리 방법을 검토할 수 있다.

암 치료 이후 회복이나 요양병원을 고려할 때는 현재 항암치료와 부작용 관리가 어떻게 연계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양 과정에서 한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을 병행하려면 항암제와의 상호작용 가능성을 고려해 담당 의료진과 사전에 상의해야 한다.(부산 휘림한방병원 방선휘 병원장)

출처 : 미디어파인(https://www.mediaf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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